일기장
2024. 03. 13. 죽이는 시나리오가 뭘까
로세
2024. 3. 13. 04:39
죽이는 시나리오가 뭘까?
오늘 밤도 생각이 깊어진다.
잡다한 생각들은 다 떨쳐버리기로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있겠느냐만은...
창작과 나 자신과의 싸움은 특히나 너무 외롭고 차가운 것 같다.
긴장감을 주어야 하는 나 스스로가 거꾸로 천장에 앉아있는 기분이다.
의자에 걸터앉아 좌절감과 공포감을 맛보고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일까?
난 오늘도 그대로 쓰러져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