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대괄호([ ])
(1) 주석이나 보충적인 내용을 덧붙일 때 보통 소괄호를 쓰는데, 소괄호 안에 다시 소괄호를 써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바깥쪽의 괄호를 대괄호로 쓴다.
ex) 맨 위에는 “두 명[정(김 대위), 부(이 중사)]”이라고 적혀 있다.
ex) 통신문 맨 하단에는 “시험 기간[6. 14.(월)~6. 16.(수)]”이라고 적혀 있다.
(2)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임을 나타낼 때는 대괄호를 쓴다. 고유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한자로 쓰지 않고 한글로 써서 보일 때도 대괄호를 쓴다. 고유어나 한자어에 대응하는 외래어나 외국어 표기임을 나타낼 때도 이 규정을 준용하여 대괄호를 쓴다.
ex) 업[業], 업[Karma].
(3)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일 때는 대괄호를 쓴다. 대괄호는 주로 문장이나 단락처럼 비교적 큰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 쓰이지만, 소괄호는 문장보다 작은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에도 잘 쓰인다.
ex) 업[카르마]은 일명 업보[業報]라고도 한다. 인간의 정신적인 의지와 같은 것은 물론, 뭐 어쩌고저쩌고. [이하 생략]
대괄호의 띄어쓰기: 여는 대괄호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대괄호는 앞말에 붙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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